안녕하세요. 주린이인 제가 빅히트 공모주에 도전을 했습니다.
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카카오에서는 2주를 받았었는데, 그때보다 현금이 많이 부족하여 이번에는 1주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사실 청약 포기하려던 차에 어제 오전까지의 경쟁률이 그닥 높지 않아서 2천원(청약비용) 버린다고 생각하고 한번 더 도전을 해본 것인데.. 망했네요. (내 2천원~~~~~~~~~~~ㅠㅠ)
(1주 받아서 수정했습니다. 맨 아래요^^)
청약 경쟁률 606.97대 1
빅히트의 4개사 통합 청약 경쟁률은 606.97대 1이었습니다. 58조 4237억원이 집계되었다고하니 어마어마 합니다. 이 금액이 실감이 안나신다면, SK바이오팜에는 30조 9899억원 카카오게임즈에는 58조 5543억원이 몰렸었고요. 빅히트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인 606대1은 323대 1이었던 SK바이오팜보다는 높은 경쟁률이었지만, 1524대1이 었던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률 보다는 한참 낮은 경쟁률 이었습니다.
그렇다면 왜 빅히트가 카카오게임즈보다 경쟁률이 낮았을까요?
우선 제가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포기하려했던 이유! 를 말씀드리면,
크게 메리트가 없는 가격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혹시나 빅히트 첫날 들어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카카오게임즈처럼 상한가에 물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이 빅히트를 갖으려고 하시는 이유.. 혹시 방탄소년단 때문인가요..?
빅히트의 공모가는 13만 5천만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 8000억원 입니다.
이는 SM, YG, JYP의 시총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시총입니다. 상장 엔터사인 이 세 곳 중 가장 높은 곳은 JYP로 약 1조 4천억원 정도 입니다. 그런데, 4조 8천억원이라니... 아무리 방탄소년단(BTS)라지만....? 이라는 의문이 듭니다. 물론 빅히트는 이번에 엔터주가 아니라 플랫폼 사업의 확장성을 들어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인터넷 산업군으로 생각했다고하는데, 그 역시 물음표가 강해서 입니다.
아마 저같은 주린이는 빅히트를 엔터주로 생각할 것 같은데.. 전문가 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.
둘째로는 의무보유확약(보호예수) 비율이 43.9%라는 점 입니다. 보호예수는 기관투자가 일정기간 사놓은 주식을 팔지 않기로하는 것인데요. 기관투자 배정 물량 중 15일 확약이 9.7% 1개월 확약비중은 49.4%입니다.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빅히트 주식을 장기보유하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공모주라는 메리트는 있지만, 뒤 늦게 매수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이 점을 꼭 염두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. 공모주를 받은 기관 중 절반 이상이 1개월 내에 빅히트 주식을 매도 할 수 있다는 것. 그렇기에 이 후 주가가 많이 떨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빅히트의 상장일은 15일 입니다. 제가 카카오때처럼 2주를 받게되고 상장일에 따상에 성공한다면 43만 2천원.. 이되겠네요. 물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. 1주도 못받을 가능성이...ㅠ_ㅠ
저 역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, 맞는지는 아마 빅히트가 상장 한 후,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한 주를 받았네요. 못받아도 꼭 공부하려고 했는데.. 받았으니 더 공부해야겠네요^^. 빅히트 주가에 관심있으신 주린이 분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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